실종 경보 문자를 보고 직접 차를 몰고 나가 치매 어르신을 찾은 시민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으로 보시죠. <br /> <br />우산을 짚고 느린 걸음으로 걷는 어르신. <br /> <br />걷다가 돌연 멈춰 서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한 트럭에서 내린 시민이 노인에게 다가가더니, 부축해 차에 태웁니다. <br /> <br />향한 곳은 지구대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르신은 실종 36시간 만에 가족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27일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노인 A 씨가 하루 전 실종됐다는 가족들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, 경찰은 실종 경보 문자를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인에게서 "비슷한 사람을 본 것 같다"는 말을 듣게 된 50대 조성복 씨가 목격 장소 근처로 직접 실종자를 찾아 나섰고, A 씨를 발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조 씨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치매를 앓아 실종자 가족의 심정이 남의 일 같지 않았다며,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오산경찰서는 실종자 발견에 공을 세운 조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1418233846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