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3천명 증원' 병원단체 논란…의료계, 총리까지 고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병원단체가 3천 명 증원을 주장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사들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 예정된 의대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결과를 앞두고 의료계는 총리와 복지부 차관을 추가로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10일, 정부는 법원에 2천 명 증원을 결정한 근거 자료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그중 종합병원협의회가 매년 3천 명씩 증원하자고 제안한 의견서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의대 졸업생 1,500명, 의학전문대학원 졸업생 1,000명, 해외 의대 졸업생 500명씩 5년간 증원하자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임현택 의사협회 회장은 SNS에 종합병원협의회장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회장이 운영하는 병원도 언급하며 리베이트 등의 사례가 있으면 제보해달라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의대생 측 변호사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을 업무방해로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회의록에 관해 말을 계속 바꾸며 소송을 방해했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 "(회의록) 제출 및 작성 의무가 없다고 하거나 있는 것도 숨기고 있거나 또는 제출하지 않았습니다."<br /><br />배정위원회 명단을 비밀에 부쳤다는 비판에 대해 정부는 자유로운 토론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의사단체를 향해 생각이 다른 상대방을 공격하는 걸 멈추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서울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이 바라는 의료체계를 공모하며 자체적인 의사 수 추계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보건의료노조는 공공의료 강화가 필요하다며 의사들의 빠른 복귀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김상윤·장준환]<br /><br />#의료개혁 #의대증원 #공청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