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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 인사 '뒷말' 무성…"갑작스런 인사에 당혹"

2024-05-14 9 Dailymotion

검찰 인사 '뒷말' 무성…"갑작스런 인사에 당혹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법무부 인사로 교체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오늘(14일) 비공개로 이임식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 내부에서는 갑작스런 인사로 인한 혼란이 곳곳에서 감지됐는데요.<br /><br />검찰 인사를 놓고 뒷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고검장으로 승진 발령이 난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비공개로 이임식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송 지검장은 "신임 이창수 검사장과 한마음 한 뜻으로 '국민을 섬기는 검찰'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리라 믿는다"는 이임사만 공개했고 언론의 접근은 마지막까지 막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인사 직전 사표를 낸 이주형 서울고검장 이임식도 비슷한 시간 열렸는데, 서울중앙지검의 검사들은 연달아 열린 이임식에 온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검찰 고위급 인사가 그만큼 갑작스러웠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검사들 대부분이 당일 오전에야 인사가 단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사를 지켜본 검찰 관계자는 "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없어 당혹스러웠다"고 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인사의 여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특수통'으로 꼽히는 주영환 부산고검 차장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승진 누락 후 곧바로 사의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'김여사 관련 명품백 수수 의혹'과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 차장 검사들이 모두 비수사청으로 전보가 나면서 공석으로 인한 수사 지연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최대한 빠르게 중간 간부급 인사가 이어진다고 해도 신임 차장검사들이 사건을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 주말 박성재 법무부 장관을 만나 인사에 대해 여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제로 의견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법무부와 검찰 관계에 균열이 생긴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이재호]<br /><br />#검찰 #인사 #중앙지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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