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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음주운전에 숨진 배달기사...도로에서 추모식 엄수 / YTN

2024-05-14 47 Dailymotion

음주운전 차량에 배달기사가 치여 숨진 사고 현장에서 동료 기사들이 추모식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복되는 음주운전 사망 사고에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정현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도로 한복판에 오토바이가, 좀 떨어진 곳엔 한 남성이 쓰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편에서 중앙선을 넘어온 만취운전 차량에 치인 겁니다. <br /> <br />자영업 실패 이후 마음을 다잡고 생업 현장에 뛰어든 50대 배달기사는 이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청영 / 숨진 배달기사 매형 : 비 맞으면서 오토바이로 배달하니까 많이 추웠나 봐요. 껴입을 옷이 없는지, 그걸 가지러 온 지가 며칠 안 되는데….] <br /> <br />사고 사흘 뒤 사고 현장에선 동료 기사들의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"일동 묵념." <br /> <br />사고 현장 근처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는 근조 화환과 함께 고인이 자주 쓰던 모자와 즐겨 마시던 막걸리가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술에 취한 20대 여성 DJ가 몰던 벤츠에 치인 배달기사가 숨진 지 불과 석 달 만에 벌어진 일에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현진 / 동료 배달 기사 : 반복되는 사고 때문에 저희는 화가 많이 나고, 형량을 좀 많이 높여야 하는데, 끽해봐야 3년, 4년 (징역을) 살고 나오고….] <br /> <br />가해자인 50대 남성 운전자는 구속 갈림길에 선 상태. <br /> <br />[음주운전 피의자 : 너무 죄송하고요, 항상 속죄하면서 살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유족과 동료 기사들이 원하는 엄한 처벌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 사망 사고의 경우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3년 이상의 징역이지만, 법원이 설정한 양형기준은 징역 4년에서 8년 사이입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으로 배달기사를 숨지게 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던 40대 의사가 지난 1월 2심에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으로 감경받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처벌이 법 감정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인데, 배달기사 노조는 이번 사건에 대한 엄벌 탄원서를 모아 수사기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동규 <br /> <br />그래픽: 김효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현우 (junghw504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1420485075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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