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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상호 “서열 2위를 대표가 결정…뭔가 잘못”

2024-05-14 1,029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민주당 원내대표에 이어 국회의장 경선에도 보이지 않는 손, 명심 논란이 불거졌죠.<br /><br />당내에서 처음으로 공개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그건 잘못된 일이라고요.<br /><br />그러자 당 내 친명들의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유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민주당 4선 중진 우상호 의원이 친명계 지도부의 국회의장 경선 개입설을 공개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 CBS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<br />"대한민국 권력 서열 2위를 당 대표나 원내대표가 결정한다? 저는 이건 뭔가 좀 잘못된 것 같아요."<br /><br />조정식·정성호 의원이 의장 경선에 출마했다가 같은 날 중도 하차한 것에도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 CBS라디오 '박재홍의 한판승부')]<br />"저는 사실 자괴감 같은 게 들었고요.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혹은 본인 이런 분들의 어떤 권유를 받아서 중단한 거라면 저는 이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앞서 원내대표 경선도 사실상 추대로 진행됐던 만큼 당내 경쟁이 실종되는데 대해 불만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친명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도 채널A 통화에서, "침묵을 강요하는 듯한 당내 분위기에 질식 당하는 느낌이라는 의원들이 많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친명계 지도부는 가만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정청래 최고위원, '우상호 선배를 좋아하지만 이건 아닙니다'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.<br /><br />"후보 선출 관련 아쉬움과 주장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"며 직접 대응하지 않았지만 우상호 의원이 '국회의장은 토론도 없이 뽑는다, 국회 어른을 뽑는 것'이라고 한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당 게시판에는 추 당선인의 상대 후보인 우원식 의원을 향해 "무슨 배짱이냐"며 사퇴를 압박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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