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타야 납치살해 피의자 구속심사…마지막 공범 추적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납치살해 사건과 관련해 검거된 첫 번째 피의자가 오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제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용의자 한 명의 국내 압송을 협의하면서 마지막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천재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(15일) 오후 창원지방법원에서는 최근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 살해 사건 관련 첫 번째 피의자인 2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, A씨는 지난 12일 전북 정읍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체포됐는데요.<br /><br />A씨는 경찰조사에서 살인 등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공범이 모두 붙잡히지 않아 범행 일체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이라 A씨에 대해선 우선 살인방조 혐의만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붙잡힌 20대 공범 B씨에 대한 국내 압송을 현지 경찰과 협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태국 경찰도 B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 양측 협의 결과에 따라 B씨의 국내 압송 일정이 정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아직 붙잡히지 않은 나머지 공범 C씨에 대한 추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C씨가 태국을 출국한 기록은 확인되지 않지만, 미얀마 등으로 밀입국했을 가능성을 두고 국제 공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C씨는 지난 2020년부터 태국을 8번 드나들어 현지 사정에 밝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 피의자는 지난 3일 오전 태국 방콕의 한 클럽에서 피해자 D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데려간 뒤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피의자들은 D씨 가족에게 "D씨가 마약을 버려 손해를 입었다"며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대해 유족 측은 피해자의 마약 범죄 연루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범인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태국을 찾은 유족 측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피해자는 마약 범죄와 아무 관련이 없고, 이는 태국 경찰 조사에서도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피해자는 취직 준비 중이었으며, "평소 태국과 태국 음식, 문화를 좋아하는 평범한 관광객으로 태국 여행을 자주 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. (genius@yna.co.kr)<br /><br />#파타야 #태국 #납치살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