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나서 라인야후 지분 매각 사태를 일단락지으면서 네이버는 일단 시간을 번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일본의 입장도 확고한 만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사이 협상은 장기전으로 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최아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경제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이버가 일단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 안 하기로 했지만, 매각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네이버는 오는 7월 1일까지 일본 정부에 제출하는 행정지도 조치 보고서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 내용을 넣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적어도 행정지도로 인해, 그러니깐 일본의 압박으로 인한 지분 매각은 피하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나선 것도 네이버가 일본 정부에 떠밀려 헐값으로 매각할까 우려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다만 라인 지분을 둘러싼 일본 정부의 입장 역시 확고한 만큼 매각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마쓰모토 다케아키 일본 총무상은 어제 라인야후 행정지도와 관련해 '지배적 자본 관계도 포함해 과제가 있다'고 인식한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자국민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라인 지분을 매각하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인 한 겁니다. <br /> <br /> <br />네이버 입장에서는 시간을 번 모습인데, 소프트뱅크와의 협상이 장기전으로 갈 수도 있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네이버는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 이전부터 라인야후 매각을 고심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네이버가 기술력과 노하우를 라인야후에 접목하는 데 현실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, 지분매각을 포함한 여러 대안을 검토해 왔던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시간을 번 네이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각 여부를 포함해 협상 전력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네이버가 지분을 팔지 않기로 한다면 라인이나 웹툰 등 일본 현지 사업에서 받을 불이익이 우려되고요. <br /> <br />지분을 판다고 하면 얼마나 유리하게 소프트뱅크와 협상을 타결할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시장이 추산한 네이버 지분의 적정 매각가는 10조 원대인데 소프트뱅크가 제값에 모두 사들이기엔 부담이 크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이번 협상에서도 이 부분을 두고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한국법인 임직원들이 겪을 고용 불안도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요소인데요. <br /> <br />네이버 입장에서는 사업적 고심과 함께 소프트뱅크와의 적정가격 논의까지 셈법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아영 (cay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51513205499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