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전 세계 탈모인의 성지로 떠오르는 곳이 있습니다. <br> <br>바로 튀르키예인데요.<br> <br>모발이식을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이 일년에 100만 명에 달합니다. <br><br>정성원 기자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. <br><br>[기자] <br>튀르키예 이스탄불은 세계 탈모인들 사이에서 '헤어스탄불'로 불립니다. <br> <br>물가가 저렴한 데다 모발 이식을 받는 외국인에게 세금 감면에 지원금 혜택까지 주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튀르키예 건강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모발이식을 위해 튀르키예를 찾은 외국인은 100만 명, <br> <br>이들은 20억 달러, 우리 돈 2조 7천 300억 원을 지출했습니다. <br><br>우리나라에서도 매년 400명 안팎이 찾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국내 여행사들은 7~8년 전부터 모발 이식 패키지 여행 상품도 판매 중입니다. <br><br>머리 사진을 찍어 여행사에 보내면 튀르키에 현지 병원으로 전달됩니다. <br> <br>현지 병원이 시술이 가능한지 비용은 얼마인지를 알려주면 시술 일정을 잡고 관광과 함께 모발 이식을 받습니다. <br> <br>항공료를 제외한 3박 5일 기준 숙박료와 시술비, 통역비 등을 합해 450만 원 정도입니다. <br> <br>3천500모를 이식할 경우 국내에선 1천만 원 넘게 드는데 튀르키예에선 3분의 1 값인 350만 원 안팎이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튀르키예의 모발 이식 기술도 높은 편이라는 평가입니다. <br> <br>[김부국 / 여행사 대표] <br>"국내에서 하는 것보다 저렴하면서 효과가 높다 이렇게 딱 인식을 하더라고요 다녀오신 분들이…" <br> <br>여행사 측은 최근 30대 등 젊은층의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