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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대문환경자원센터 화재…오염물질 방출에 ‘외출 자제’ 문자

2024-05-15 11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 <br>서울 동대문구 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불이 나, 하루 종일 시커먼 유독가스가 나왔습니다.<br><br>구토를 유발하는 화학물질 농도가 한때 기준치의 135배를 넘겼습니다. <br> <br>주민들에겐 외출 자제령이 내려졌는데요. <br> <br>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. <br> <br>[질문]이새하 기자, 아직도 불이 꺼지지 않은 겁니까? <br><br>[기자]<br>네, 지금도 소방대원들이 건물 내부에서 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제 뒤로 불이 난 환경자원센터가 보이는데요.<br> <br>쉴 새 없이 검은 연기 기둥이 치솟고 있구요, <br> <br>가까이 가면 매캐한 연기 때문에 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. <br><br>오늘 오전 8시20분쯤 서울 동대문구 환경자원센터 지하 3층에서 불이 났습니다. <br><br>직원들이 불을 끄려다 실패해 119에 신고했고 대응 1단계가 발령돼 11시간 넘게 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시 건물 안에는 33명의 직원이 근무하고 있었지만 모두 대피해 인명피해는 없었습니다. <br> <br>다만 인근 지하철 2호선 용두역 상하행선 열차가 1시간 정도 무정차 통과했고요, <br> <br>지금까지도 용두역 4번 출구가 폐쇄됐습니다. <br> <br>오전 한때 인근에 구토를 유발하는 황화수소물질 농도가 기준치의 135배를 초과하면서 창문을 닫고, 외출을 자제하라는 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박경주 / 서울 동대문구] <br>"아침에 8시쯤 일어났는데 문자가 계속 오더라고요. (여기) 버스타고 왔어요. 가까운데. 5분 거리인데." <br> <br>[황종현/ 서울 동대문구] <br>"운동하는데 매워서 숨을 못 쉴 정도로. 맵고 숨이 막 이렇게 턱턱 막히더라고." <br> <br>화학연구원 조사 결과 현재 대기질에는 심각한 문제는 없는 걸로 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소방은 쓰레기 악취제거장치를 수리하던 도중 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 불을 끄는 대로 정확한 화재 원인을 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동대문 환경자원센터에서 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박찬기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이새하 기자 ha12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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