쿠팡, 올해도 김범석 의장 아닌 법인이 동일인 <br />거액 연봉 동생 부부 한국 파견 근무 논란 <br />쿠팡, 4년 연속 김범석 의장 아닌 법인이 동일인 <br />두나무, 송치형 회장에서 법인으로 동일인 변경<br /><br /> <br />쿠팡 김범석 의장이 결국 올해도 공정거래법상 동일인 지정을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미국 국적이라 봐주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면 올해는 사익 편취 여부가 논란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,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사익 편취, 그러니까 특수관계인에 대한 이익 제공 우려가 없다면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예외규정을 처음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 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최상단 회사를 제외한 국내 계열사에 출자하지 않는 것은 물론 친족도 국내 계열사 주식이 없고,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면 법인을 동일인으로 할 수 있다는 규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쿠팡은 4년 연속 김범석 의장이 아닌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도 송치형 회장이 아닌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두 사람은 각종 자료 제출 의무를 벗어났고, 사익 편취 규제도 받지 않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미국 본사 미등기 임원으로 본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김범석 의장 동생 부부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봉 5억 정도를 받으면서 한국 법인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공정위는 본사에서 한국으로 파견 온 비슷한 직급의 직원이 140명 정도 되고, 임원급은 연봉이 30억 원 정도로 큰 차이가 있는 데다, 동생 부부가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소명을 받아들였습니다. <br /> <br />[한기정 / 공정거래위원장 : (쿠팡과 김범석 의장은)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임원 미재직과 경영 미참여 사실, 그리고 위반 시 동일인 변경 및 제재 가능성에 대해서 명확히 확인하고 서명을 한 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동원의 경우 지난 3월 회장으로 취임한 김남정 회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됐고, <br /> <br />신세계는 정용진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지만 이명희 총괄회장이 여전히 동일인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는 자산 규모가 5조 원이 넘은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처음으로 포함됐고 방시혁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코로나 사태 이후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관광업종인 파라다이스와 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51520143792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