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서울 성북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19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안동에선 한밤중 대규모 정전이 발생해 4천6백여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 사고 소식, 권민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파트 창문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. <br /> <br />금방이라도 주변으로 번질까 위태롭습니다. <br /> <br />고가 사다리차에서 물을 뿌리자 불은 매캐한 연기로 바뀝니다. <br /> <br />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있는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20분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주민 119명이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114㎡ 집안 내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,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급박한 상황에서도 일부 주민은 일일이 세대 문을 두드리며 이웃의 피신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베란다에 있는 김치냉장고 주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집주인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아파트 불빛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합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1시 20분쯤 경북 안동시 용상동 일대에 한밤중 정전이 발생해 모두 4,697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전력이 곧바로 복구를 마쳤지만, 일부 아파트에선 전기가 들어왔다 다시 끊기는 현상이 30분 넘게 계속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 측은 아파트마다 사정이 달라 복구에 차이를 보인 것 같다며,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 특보가 내려졌던 인천에선 세찬 바람에 따른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나무가 도로로 쓰러져 차량 통행을 막거나 가로등이 파손되는 등 하루 동안만 피해신고 16건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민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민석 (minseok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160601491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