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리인하 신호에 뉴욕증시 3대 지수 역대 최고치 마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로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한미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스탠더드앤푸어스 500지수는 전장보다 1.17% 오른 5,308.1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S&P 500 지수가 종가 기준 5,300선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.4% 상승한 16,742.39에,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.88% 오른 39,908에 각각 마감됐습니다.<br /><br />이날 지수 상승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(CPI)가 견인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3.4% 상승했고, 지난달에 비하면 0.1%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는데요,<br /><br />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가 완화된 겁니다.<br /><br />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둔화 조짐이 한층 뚜렷했습니다.<br /><br />연방준비제도(Fed·연준)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건설업계는 모기지 금리 인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동반 강세를 보였고,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 주가 역시 우상향 곡선을 그렸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"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"면서도 "자료에 근거할 때 다음 조치가 금리 인상이 될 것 같진 않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연준 의장이 금리 동결을 시사하면서 세계 주가지수 역시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