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오늘 국회의장 후보 선출…여당, 전대 준비 가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에선 오늘(16일)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2파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은 명심이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에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가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의장은 본회의 투표로 결정되지만,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점하고 있어 사실상 오늘 경선 승리자가 차기 국회의장에 내정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당초 4파전으로 시작한 경선은 조정식 의원과 정성호 의원이 사퇴하면서 추미애 당선인과 우원식 의원 간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추 당선인과 우 의원 모두 이재명 대표의 의중, 즉 '명심'은 자신에게 있다며 친명 선명성 경쟁을 벌여온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누가 되든 정부·여당을 향한 야당의 공세는 더욱 거칠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.<br /><br />야권이 22대 국회 시작부터 검찰개혁과 각종 특검법안으로 공세를 예고한 만큼, 차기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입법 드라이브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한편, 병원 치료 차 일주일간 휴가를 가졌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당선자 총회를 통해서 당무에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오후엔 민주당 초선 당선인 워크숍이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패배 이후 다시 한번 비대위 체제를 꾸린 국민의힘에선 당 재건을 위한 논의들이 한창인데,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에선 총선 패배 이후 당을 수습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히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열린 두 번째 비대위에선 전당대회 규칙 개정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당내 수도권 3040 중심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를 중심으로 당원 100%인 경선룰에 일반 여론조사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엄태영 비대위원은 "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비율을 두고 5대5, 7대3, 10대0 모두 다 가능성이 열려있다"고 했고, 전주혜 비대위원도 "당내 다양한 의견을 듣고 경선룰을 신속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을 향한 견제도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성일종 비대위원은 "민주당 후보 2명이 명심 경쟁에만 목을 매고 있다"며 "국민은 안중에 없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유상범 비대위원은 "민주당이 검찰을 무력화하기 위해 정치권력을 막무가내로 휘두르고 있다"고 했고, 김용태 비대위원은 "해병대원 특검론의 본질은 대통령 탄핵에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유력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당선인과 윤상현 의원은 각각 저출산과 연금개혁 관련 세미나, 보수의 혁신과 관련한 세미나에 참석해 정치적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#국회의장 #이재명 #국민의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