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<br>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 선출에 있어 이변이 일어났습니다. <br> <br>어의추, 어차피 의장은 추미애라며 추 당선인의 친명 대세론이 퍼졌었는데,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니 우원식 의원이 이겼습니다. <br> <br>둘 다 친명 후보긴 했지만, 총선 승리 이후 거침없이 달리던 친명 강성 중심의 이재명 체제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첫 소식 이상원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진선미 /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] <br>"우원식 후보가 재적의원 과반수 이상 득표하였기에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당선됐음을 선포합니다." <br> <br>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당선인을 누르고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. <br><br>앞서 친명 정성호 조정식 의원이 국회의장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'명심'이 추 당선인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자, 채널A 취재 결과 97대 72, 25표 차이로 우 의원이 이겼습니다. <br> <br>[우원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무슨 이변이다 이렇게 보지 않고 그런 과정에서 제가 우리 국회의원들 또 당선자들이 제 활동 잘 알기 때문에 그런 거 보고 선택했을 거라 생각한다." <br> <br>우 당선인은 문재인 정부 첫 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, 이재명 대표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을 지원하는 기본사회위원회도 이끌어왔습니다. <br> <br>추 당선인을 비토하는 친문계 20여 명이 대거 우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 <br>한 친문 의원은 "추 당선인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판하지 않았냐"며 "그때부터 친문과는 척을 졌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친명 인사들도 재선 이상 중진들을 중심으로 상당수가 우 의원으로 쏠렸다는 해석입니다. <br> <br>한 중진 의원은 "우 의원은 이재명 대표 대선 경선때부터 함께 해온 친명 인사"라고 했습니다. <br><br>다른 중진 의원은 "강성 친명들의 사전 교통정리로 의장 선거가 이상한 구도로 흐른데 대한 반감도 있는 것 같다"고 했습니다. <br> <br>박찬대 원내대표 단독 출마 등 무리한 명심 남발에 의원들이 제동을 걸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상원 기자 23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