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호중 전국 순회공연 중…조사 뒤에도 무대 올라 <br />다음 달 초까지 투어…오케스트라 공연도 계획 <br />오케스트라 주최 측 "주관사에 대체 출연자 요청" <br />대중-팬들 온도 차 뚜렷…공연 관련 논란 커질 듯<br /><br /> <br />가수 김호중 씨의 소속사 측은 아직 인정된 혐의는 하나도 없지 않으냐며 예정된 공연을 강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조건 없는 응원을 보내는 팬들과 대중 사이 온도 차가 커 김 씨의 공연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호중 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소속사가 주최하는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는 경찰 조사 직후인 지난 11일과 12일에도 무대에 올랐는데,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창원과 김천에서의 순회공연도 잡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23일부터는 해외 유명 클래식 아티스트들과의 오케스트라 공연도 계획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'뺑소니'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, 일단 소속사는 모든 공연을 그대로 진행한단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김 씨 소속사 측은 팬들과의 약속인 만큼, 공연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인정된 혐의는 단 한 가지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케스트라 공연 주최 측인 KBS는 공연 주관사에 대체 출연자 섭외를 요청했고, 기존 계획대로 공연할 경우 주최 명칭과 로고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팬카페에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일부 팬들은 '이해가 된다' '살다 보면 그럴 수 있다'며 김 씨를 옹호했고, 음원 사이트 스트리밍과 인기 차트 투표를 인증하는 글도 종일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 사이에선 무분별한 감싸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김헌식 / 대중문화평론가 : 변질된 '코어 팬덤'은 오히려 (아티스트의) 외연을 확장 시키지 못하고, 일반 대중에게 부정적인 브랜드 가치(이미지)를 줄 가능성이 큽니다. 아티스트도 착각에 빠질 수 있다고 보거든요.] <br /> <br />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대중과 팬들의 온도 차이가 뚜렷한 상황. <br /> <br />김 씨의 공연을 둘러싼 논란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디자인 : 오재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5162216528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