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성규 역전 투런포…삼성, SSG에 짜릿한 역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삼성이 SS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8회 이성규 선수의 역전 투런 홈런 등 대거 넉 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KT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KBO리그 통산 162승에 도전하는 SSG 선발 김광현은 6회 2사까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대 3 한 점 차로 끌려가던 8회, 삼성 타선이 폭발했습니다.<br /><br />류지혁이 큼지막한 2루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이성규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리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<br /><br />김헌곤의 백투백 홈런까지 이어지며 한 점 더 달아난 삼성.<br /><br />8회 2사 만루 위기에서 마무리 오승환이 SSG 한유섬을 범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린 삼성은 9회 공격에서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습니다.<br /><br /> "생각보다 타이밍이 제가 계속 늦더라고요. 그래서 방망이는 살짝 짧게 잡고 쳤는데, 솔직히 이거는 제 실력이 아니라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삼성 선발 코너는 올 시즌 개인 최다인 7이닝을 던지며 8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거뒀고, 김광현은 162승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'안경 에이스' 박세웅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KT를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박세웅은 시즌 4승째를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. kook@yna.co.kr<br /><br />#삼성 #이성규 #코너 #김광현 #박세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