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북한 IT 노동자 정보에 ’500만 달러’ 현상금 <br />"美 기업 300여 곳에 위장취업…680만 달러 수익" <br />"北 군수공업부 관련…美 정부기관 취업도 시도" <br />"60여 명의 미국인 신분 도용해 원격 근무"<br />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미국 회사에 위장 취업해 6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북한 IT 노동자를 찾기 위해 무려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들에게 불법 취득한 미국 내 ID를 제공해 해킹사업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4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북한 IT 노동자 관련 정보에 최대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드립니다.'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테러정보 신고포상 프로그램 '정의에 대한 보상'을 통해 미국에 위장 취업한 북한 IT 노동자들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은 한지호, 진천지, 쉬하오란 등 3명의 북한 IT 노동자와 관리자 중화 등 4명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IT 노동자들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300곳이 넘는 미국 기업에 위장 취업해 원격 소프트웨어나 앱 개발자로 일하면서 최소 680만 달러, 우리 돈으로 90억 원 넘게 벌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이들이 북한 군수 공업부와 관련된 인물들로, 2곳의 미국 정부 기관에도 최소 3차례에 걸쳐 취업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미국인 60여 명의 신분을 도용한 것으로 조사됐는데, 미국 법무부는 북한 IT 노동자들에게 불법 취득한 미국 내 ID를 제공한 조력자 4명을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미국 기업에 원격 근무자로 공식 취업한 뒤 90대 이상의 컴퓨터를 활용해 북한 노동자들이 마치 미국에 있는 것처럼 위장 취업한 회사에 원격 접속하는 것을 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북한 노동자들이 받은 돈을 세탁한 혐의 등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또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거래에 관여한 러시아인 2명과 러시아 기업 3곳에 대한 제재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직접 위반해 가며, 북한산 탄도 미사일 40기 이상을 수입해 이미 우크라이나전에 사용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인터뷰: 베단트 파텔 /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] <br /> <br />"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이 도발적이고 무모하며 악의적이고 불안정한 행동을 할 때 북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." <br /> <br />미국은 이번 조치가 북한과 러시아의 불법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고 대가를 치르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171153245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