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자지구 라파 공격을 포기하지 않는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 전시내각은 왜 라파에 대한 공격을 포기하지 못하는 걸까요? <br /> <br />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피란민 140만 명이 몰려있는 가자 지구 남단 라파. <br /> <br />라파 전면전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국 국무장관 : 민간인을 위한 계획이 없는 상황에서 라파에 들어가 하마스 잔당을 제거하는 것조차도 민간인에게 끔찍한 해를 끼칠 위험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라파 공격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는 하마스 부활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큽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쟁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궤멸시키지 못하면 팔레스타인 강경파의 죽기 살기식 투쟁이 반복될 것으로 봅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통치를 끝내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, PA가 실권을 갖길 원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공세를 펼쳐 라파에서 하마스를 몰아내도 팔레스타인에서 하마스를 뿌리 뽑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제이크 설리번 /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: 하마스 일부를 제거할 수는 있겠지만 그들은 테러리스트들이에요. 대다수는 자취를 감추고 숨을 겁니다. 그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조직화된 군대가 아닙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휴전도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궤멸 대상으로 삼고 있는 하마스를 상대로 휴전 협상을 벌여야 하는 곤혹스러운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국제사회가 지지하는 두 국가 해법도 궁극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봅니다. <br /> <br />강경파가 완전히 무력화되지 않는 한 시간이 지나면 하마스와 같은 집단이 가자지구를 다시 접수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군사적으로 통제하지 않는다는 것이 분명해지기 전까지는 아무도 두려움 때문에 가자지구를 맡지 않으려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라파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네타냐후의 결정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영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한경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1801281938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