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슬람 무장단체 조직원이 말레이시아 남부 경찰서를 습격해 경찰 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르나마통신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금요일 새벽 조호르주 울루띠람 지역 경찰서에 마스크를 쓴 괴한이 들이닥쳐 경찰 2명을 살해하고 1명을 다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테러범은 먼저 경찰 1명을 칼로 찌른 뒤 총기를 빼앗아 다른 경찰에게 발사했고,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슬람 원리주의 무장단체 제마 이슬라미야, JI 소행으로 추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인 집에서 JI 관련 문서가 발견됐으며, 범인의 아버지도 JI 조직원이었다고 밝히고 가족 등 7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JI는 동남아 이슬람 통합국가 건설을 목표로 결성된 이슬람원리주의 단체로, 각종 테러의 배후 조직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범행은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이며, 범행 동기는 불투명하지만 다른 테러를 위해 경찰서 총기를 노렸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조호르주에서 JI 조직원으로 의심되는 20명을 추가로 확인해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알카에다와 연계된 JI는 지난 2002년 202명이 숨진 인도네시아 발리 나이트클럽 폭탄 테러를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영희 (kwony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1814191714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