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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텍사스 40년 만에 '초강력 폭풍' 강타...최소 7명 숨져 / YTN

2024-05-18 258 Dailymotion

미 텍사스 휴스턴 일대에 초강력 폭풍이 몰아치면서 최소 7명이 숨지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력 복구까지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, 국립기상청은 1983년 이후 40년 만에 최악의 폭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암흑으로 변한 도심 <br /> <br />강력한 폭풍에 고층건물의 유리가 깨지고 부서진 잔해들이 이리저리 휩쓸려 날립니다. <br /> <br />시속 160km 강풍에 성냥개비처럼 꺾인 송전탑은 폭삭 주저앉았고, <br /> <br />뿌리째 뽑힌 나무는 지붕을 덮쳐 집을 두 동강 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벽이 사라진 건물은 내부가 훤히 드러났고 벽돌들이 쏟아지면서 자동차는 사정없이 찌그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[헨리 브라운 / 시민 : 저건 하중을 견디는 벽이죠? 전부 벽돌이에요. 벽돌 건물이 이렇게 무너진 건 처음 봤어요. 엄청나네요.] <br /> <br />허리케인급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텍사스 남부를 강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넘어진 나무와 크레인에 깔려 목숨을 잃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폭풍이 워낙 빠른 속도로 지나가면서 손쓸 새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휘트마이어 / 휴스턴 시장 : 거세고, 강렬하고, 빠르게 지나간 폭풍이었습니다. 대부분의 휴스턴 시민들은 위험에서 벗어날 시간이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주변 270여 개 학교엔 휴교령이 내려졌고, 주택과 건물 등 100만 곳 이상에 전기가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[리나 이달고 / 해리스 카운티 대표 : 전기가 복구된 일부 사람들에게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죠.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며칠이 아니라 몇 주가 걸릴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시 당국은 침수되거나 전선이 끊어지고 파편들로 위험한 도로로 나가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학자들은 이번 폭풍은 100년에 한 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, 1983년 허리케인 앨리샤 이후 휴스턴 지역에 가장 심각한 폭풍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주는 이달 초에도 주 전역의 3분의 1에 달하는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덮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박정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182204101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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