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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사실서 '껄끄러운 만남'..해병대 지휘부 대질 조사 / YTN

2024-05-18 9 Dailymotion

채 상병 순직 관련 수사를 이어가는 경찰이 내일 진술이 엇갈리는 해병대 지휘부 두 명을 함께 불러 대질 조사를 벌입니다. <br /> <br />상관의 수색 지시를 받았다는 주장과 그런 명령은 없었다는 반박이 엇갈리자 두 사람을 동시에 불러 진위를 가리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7월 채 상병 순직 사고를 수사한 해병대 수사단장은 최초 조사 결과에서 모두 8명에게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지휘한 대대장은 물론이고, 여단장, 사단장까지 포함된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 지시로 혐의 대상자는 대대장 2명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대장보다 높은 상관들에게 채 상병 사망과 관련한 혐의 사실을 특정할 수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임성근 전 사단장과 해병대 7여단장 역시 수색 지시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임성근 / 해병대 前 1사단장 (지난 13일) :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는 수중 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해병대 7대대장과 11대대장 입장은 다릅니다. <br /> <br />쉽게 말하면 명령 없이 움직이는 군대는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사고 당시 7여단장이 사단장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말을 전하는 전화 녹취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해병대 7여단장 (지난해 7월) : 그렇지, 현장 지휘관 판단하에 그렇게 하고, 이게 정식으로 철수 지시는 좀 상황이 애매해. 내가 사단장님께 몇 번 건의 드렸는데…. (네, 알겠습니다.) 첫날부터 알잖아.] <br /> <br />대질 조사에 나서는 인물은 해병대 7여단장과 11대대장입니다. <br /> <br />상반된 주장을 하며 경찰 조사실에서 껄끄러운 만남을 하게 된 해병대 상관과 부하. <br /> <br />두 사람의 대질 조사에서 누구의 주장이 더 명확한 근거를 갖는지, 그에 따라 과실치사 혐의 대상은 누구까지 적용할 수 있을지 경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VJ 김지억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1823261875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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