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늘은 종자가 생산되지 않아 마늘쪽을 씨 마늘로 사용합니다. <br /> <br />경남농업기술원이 이 씨 마늘을 배양하는 방법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고 하는데요, <br /> <br />농가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구원들이 현미경을 이용해 마늘 생장점에서 조직을 추출합니다. <br /> <br />추출한 조직을 배양해 종구라고 부르는 작은 씨 마늘을 만들어 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만든 씨 마늘로 재배했더니 생산량이 30%에서 40%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'마늘 생장점 조직 배양법'으로 우량 씨 마늘을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[신정호 / 경남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장 : 조직 배양을 통하여 바이러스 밀도가 낮은 우량 종구를 생산하여 보급함으로써 농가 생산성과 소득 향상을 도모하고자….] <br /> <br />마늘은 대부분 종자가 생산되지 않아, 농가에서는 보통 마늘쪽을 씨 마늘로 사용합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씨 마늘 비용이 마늘 재배 비용의 30% 이상 차지한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같은 마늘을 계속 씨 마늘로 사용하다 보니 바이러스에도 약해져 생산량도 줄게 됩니다. <br /> <br />우량 씨 마늘이 이런 문제를 해결한 겁니다. <br /> <br />농가에서는 이런 우량 씨 마늘의 보급이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원경섭 / 마늘 재배 농민 : 품질이 월등히 좋기 때문에 우량 종구 보급 사업을 널리 알려서 창녕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많이 알려져서….] <br /> <br />국내 마늘 재배 면적은 24,700ha가량이고 경남은 이 가운데 30%가량을 차지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 우량 씨 마늘이 보급된 경남 지역의 재배 면적은 600ha 정도. <br /> <br />경남농업기술원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우량 씨 마늘 보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종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종혁 (john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1905234632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