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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파리의 천재 '베르나르 뷔페' 회고전...낭만 가득한 북유럽 미술 / YTN

2024-05-18 58 Dailymotion

피카소가 질투했다는 프랑스 천재 화가, 베르나르 뷔페 회고전이 한국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는 비교적 드물게 소개됐던 북유럽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제의 전시 김정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옥에 떨어져 얼음에 갇힌 사람들! <br /> <br />프랑스를 구하라는 계시를 듣는 잔다르크! <br /> <br />폭 4미터 캔버스에 옮겨진 뷔페의 작품들이 공간을 압도합니다. <br /> <br />날카로운 직선이 많이 사용된 뷔페의 작품들에선 2차 세계대전과 함께 유년 시절을 보낸 불안한 공기가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천재적 미술가에 잘 생긴 외모, 젊은 시절 부와 명예를 모두 얻었지만, <br /> <br />스스로 그린 자화상마저 뷔페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광대의 모습과 닮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예림 / 도슨트 :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광대가 본인 스스로라고 생각했거든요. 그래서 광대를 그릴 때 광대 분장을 하고 거울을 보면서 그리기도 했었어요. 그래서 광대 시리즈는 뷔페 자화상으로 봐주셔도 됩니다.] <br /> <br />아내 아나벨 그림에 이르러서 확 달라진 화풍! <br /> <br />서로가 영혼의 안식처로 의지했던 만큼 한결 예쁘고 편안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수이자 작가였던 아나벨을 위해 뷔페는 책과 음반의 커버를 직접 그려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말년 파킨슨병에 손을 떨면서도 그림을 놓지 않았던 뷔페는 생전에 8천여 점의 그림을 남길 만큼 다작 작가로도 유명합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단 2점을 제외하고 이번에 전시된 120여 점 모두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입니다. <br /> <br />습기를 머금은 대지 위!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여우 가족의 행복한 하루가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 국립미술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나 파울 리의 '아침 식사 시간'은 <br /> <br />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함으로 식탁 위 햇살, 바람 소리까지 생동감 넘치게 담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스웨덴을 포함한 북유럽 미술의 근대화가 시작된 시점을 주목한 이번 전시회에는 가족의 단란함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특히 많습니다. <br /> <br />[한영지 / 마이아트뮤지엄 큐레이터 : (19세기 말) 의도적으로 나라에서 국가나 스웨덴의 정체성, 뿌리를 강조했었는데요. 그래서 그 때 집이란 모티브가 그러한 정신을 표현하기 위해 아주 적합했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의 대표적 작품들을 따라가다 보면, 북유럽 미술의 화풍으로 여겨지는 민족 낭만주의 흐름을 한껏 느낄 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정아 (ja-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051905270751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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