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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의 오송 참사 막는다...침수 위험 '내비'로 경고 / YTN

2024-05-18 6 Dailymotion

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지하차도에 차들이 갇히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지는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데요. <br /> <br />올여름부터는 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침수 위험 지역에 접근하는 차량은 내비게이션에서 경고 안내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7월, 충북 청주의 오송지하차도에선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들이 갇히면서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새벽부터 홍수경보가 내려졌고 참사 직전 인근 제방까지 무너졌지만, 위험 상황을 제대로 모르는 운전자들은 그저 앞차만 따라가다가 변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[사고 당시 운전자1 / 지난해 7월 : (촬영한 지인이)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다 싶어서 기다리다가…. 앞에 추월해서 나가는 차가 있었는데 (다른 차들이) 그걸 보고 따라서 들어간 거죠. 괜찮겠다 싶으니까.] <br /> <br />[사고 당시 운전자2 / 지난해 7월 : 외부에서는 안이 잘 안 보이죠. 어두워서. 내리막길이잖아요. 앞에 차들도 지나가길래 우리도 들어갔는데….] <br /> <br />지난 2020년 7월에는 부산 초량지하차도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차량이 갇혀 3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여름철 집중 호우로 도로 침수 위험이 커져도 운전자들이 미리 인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자체가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하지만,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차를 모는 와중에 바로 문자를 확인해 우회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올여름부터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침수 위험을 경고합니다. <br /> <br />내비게이션 GPS로 위치를 파악해 위험을 경고하는데, 음성으로 안내해 운전자가 즉각 인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홍수 위험지역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휴대전화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 침수 위험지역을 문자뿐 아니라 지도로 알기 쉽게 전달합니다. <br /> <br />[한화진 / 환경부 장관 : 홍수특보, 즉 홍수주의보 ·홍수경보 발령 시 대국민 알림 문자에 본인이 침수우려지역에 위치해 있는지 여부와 인근 침수우려지역 지도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위험지역에서 신속히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갈수록 기후 변화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늘어나는 만큼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위험 안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선제적인 댐 방류를 통한 저수 공간 확보 등 기초적인 홍수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190626379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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