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지방 도시마다 인구소멸로 빈집이 늘어 골머리를 앓고 있죠. <br /> <br />전남 강진에선 이런 빈집들을 적극 활용해 방문객과 정착민을 늘리고 농가 소득도 높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돌담길과 기와집. <br /> <br />마을 곳곳에 예스러운 모습이 남아 있는 전남 강진군 병영면. <br /> <br />여느 농촌 마을과 다르지 않은 풍경이지만 특별한 게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, 마을을 찾는 생활 인구가 늘고 있다는 것! <br /> <br />2022년부터 빈집을 리모델링해 지역살이를 꿈꾸는 이들에게 5년~7년 동안 월세 만 원에 제공하자 <br /> <br />청년들이 체험 삼아 왔다가 정착까지 하는 사례가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상준 / 강진 정착 주민 : 서울이나 그런 데서 쳇바퀴 돌듯 그렇게 살지 말고, 오히려 시골에서 본인의 삶을 집중해서 살 수 있는 그런 게 훨씬 좋은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빈집 리모델링을 통한 농촌 체험 민박 역시 베트남 학생들까지 찾아오는 등 8년간 5만8천 명이 방문해 농가에 53억 원의 수입을 안겼습니다. <br /> <br />농가가 똘똘 뭉쳐가지고 너무 다들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. <br /> <br />"(힘드시죠) 힘들어도 보람이 있잖아. 수입이 있으니까." <br /> <br />행정안전부는 지방 활성화 우수 사례인 강진에 지방소멸대응 기금을 112억 원으로 두 배 늘리고 특히, 지자체가 지역 사정에 맞춰 인구 증가를 위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민 / 행정안전부 장관 :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지역 소멸 대응 기금이라든지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라든지 이런 경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청년들이 좀 더 쉽게 지역살이를 경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, <br /> <br />강진에 1호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에 모두 8개의 공유 주거 공간을 조성하고 우수 사례를 널리 확산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현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박정란 <br />화면제공;행정안전부 <br />그래픽;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현아 (kimhah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5190637115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