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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최악의 물 부족' 멕시코...책임 공방에 미국과 갈등까지 / YTN

2024-05-18 6 Dailymotion

최악의 가뭄을 겪는 멕시코에서 물 부족 사태가 심각해지자 다음 달 치러지는 대선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국경을 접한 미국 텍사스주와는 강물의 공급을 놓고 갈등까지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투권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작은 마을, <br /> <br />평소 사람과 농작물을 실어날랐던 운하가 바짝 말라 바닥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[멕시코시티 외곽 농부 : 배를 운항할 수 없어 이제 수레로 물품을 운반해야 하는데, 더 많은 노력과 비용, 시간이 들어갑니다.] <br /> <br />10년 넘게 이어진 멕시코의 가뭄은 지난해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하면서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 국토의 80%가 가뭄에 시달리는 가운데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은 40%대까지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단수나 정전은 이제 일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로베르토 아구엘라 / 기후 분석가 : 가뭄으로 댐이 마르고 물이 고갈됐기 때문에 수력 발전을 위한 물이 부족합니다.] <br /> <br />이대로 가면 다음 달 말쯤엔 수돗물 공급이 완전히 중단되는 이른바 '제로 데이'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연히 물 부족 사태는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대선의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후보를 가리지 않고 상수도 시설의 개선 등 물 관리 강화를 약속하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클라우디아 셰인바움 / 집권당 후보 : 저희가 집권하면 곧바로 여러 지방자치단체 후보와 함께 추진할 (가뭄)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소치틀 갈베스 / 야당 연합 후보 : 거짓말의 연속입니다. 셰인바움 후보조차 현 정부가 환경을 보호한다는 말을 믿지 않을 겁니다.] <br /> <br />미국 텍사스주와는 강물의 공급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경인 리오그란데 강의 수위가 역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자 강의 관리를 맡은 멕시코가 텍사스 쪽으로의 공급을 줄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당장 농업용수가 부족해진 텍사스주는 강력히 반발하며, 연방 의회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투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투권 (r2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5190837011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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