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대 국회 임기 마지막까지 채 상병 특검법을 둘러싸고 여야의 대치가 격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은 거부권 행사 즉시 범야권 공조로 재의결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고, 여당은 진행 중인 수사가 우선이라며 정쟁용 공세를 멈추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,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이번 주 채 상병 특검법과 관련한 여야 갈등이 고조될 것 같은데,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일 야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'채 상병 특검법'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모레(21일) 재의요구권, 즉 거부권을 행사할 거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경찰과 공수처에서 진행 중인 수사가 먼저라며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시사했는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특검법이 국회로 돌아오는 즉시, 당선인 전원 규탄대회를 준비하는 등 최고 수위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원내 지도부가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도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다른 야당과 함께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재의결을 추진할 방침인데, 본회의 직전 주말인 25일 대규모 장외 집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의결을 위해선 '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' 찬성이 필요한데, 이를 위해 여권의 이탈표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대통령실과 마찬가지로 경찰과 공수처에서 진행하는 수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야권의 특검 요구는 여권과 정부를 겨냥한 정쟁용 카드라며, 국회 주도권을 잡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재의결 때 낙천·낙선한 의원들을 중심으로 찬성표가 나올 것을 우려해, 전·현직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 원내대표는 이번 주부터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는데, 여기에도 채 상병 특검 정국이 영향을 미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, 영국에서 유학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잠시 귀국하는데 정치권에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친노·친문의 적자'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한국에 들어옵니다. <br /> <br />총선 승리 이후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제로 재편된 가운데, 약화된 친문·비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191151308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