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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대증원 놓고 석달째 평행선…의료 정상화 요구 커져

2024-05-19 3 Dailymotion

의대증원 놓고 석달째 평행선…의료 정상화 요구 커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극한 대치가 오늘(19일) 석 달째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전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긴 기간 의료공백 사태가 계속되면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사회적 요구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공의들이 지난 2월 19일부터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반발해 집단사직에 나서면서 본격화된 의정갈등이 석 달째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료계가 '의대 증원 백지화'만 고수하고 있고, 정부는 "흔들림 없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"는 말만 반복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16일 의료계가 의대 정원 2천명 증원·배분 결정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서 정부 손을 들어주면서 변곡점을 맞이했습니다.<br /><br />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달 말 의대 증원이 이대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, 의정 갈등은 오히려 격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들은 법원의 결정에도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, 교수단체는 의대 증원 확정시 '매주 1회 휴무', '1주일간 휴무' 등 집단행동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각계에서는 의정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법원 결정을 계기로 정부와 의료계가 의료 정상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7일 성명에서 "전공의와 의대 교수, 의대생은 더 이상 의대 증원에 딴지를 걸지 말고 집단행동을 중단해야 한다"고 했고,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"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조속한 의료정상화를 바랄 뿐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 일각에서도 이제 대치를 멈추고 출구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전공의 이탈 기간 중 일부를 수련기간으로 인정하는 방안 등 유화책을 고민중이지만, 전공의들이 대화에 나서고 복귀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의대증원 #복지부 #전공의 #의대교수 #환자 #출구 #의료정상화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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