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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이칭더, 양안 현상유지 견지…"中, 대등하게 대화하자"

2024-05-20 1 Dailymotion

라이칭더, 양안 현상유지 견지…"中, 대등하게 대화하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친미·독립' 성향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당선인이 16대 대만 총통에 공식 취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중국-대만 양안관계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라이 총통은 중국에 대등하게 대화하자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친미·독립' 성향의 라이칭더 정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타이베이 총통부에서는 대만 16대 총통 취임식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라이 총통은 총통부 앞 광장에서 진행된 취임 연설을 통해 양안관계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차이잉원 전 총통의 8년 집권 기조를 이어받는 데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라이 총통은 "양안 간 현상유지를 견지하고, 비굴하지도, 거만하지도 않게 양안 관계에 임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 대해서는 중국의 군사행동과 회색 위협이 세계 평화와 안정의 최대 도전이라고 짚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중화민국의 존재 사실을 직시하고 대등하고, 존엄한 원칙 아래 대화에 나서자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대만에 대한 무력 공격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각종 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방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다만 '대만 독립'을 선언하거나 강하게 주장하는 등 중국을 자극할 만한 강경 발언은 연설문에서 제외됐습니다.<br /><br />라이 총통이 중국이 요구한 '하나의 중국' 원칙을 인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4년의 양안관계 역시 냉각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라이 당선인이 지난 1월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대만의 영공과 해상에서 군사적 긴장감을 높이며 압박 수위를 높인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진먼섬 등 대만의 최전방 도서 인근에서는 중국 해경의 활동은 물론,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중국 항공기도 부쩍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영공·해상 경계 지우기 작업에 착수했다는 분석 속에 앞으로 중국이 이른바 전쟁이 아닌 군사수단, 회색지대 전략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는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대만의 안보 환경은 또 한 번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바이든 대통령은 대만 방어를 위한 군사개입 입장을 명확히 해온 반면, 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국들에 대한 방위비 인상을 벼르면서도 대만 방어에 대해선 모호한 태도를 유지해왔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 (baesj@yna.co.kr)<br /><br />#대만16대총통취임 #양안관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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