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플라이강원 매각 청신호…양양공항 운명은?

2024-05-20 12 Dailymotion

플라이강원 매각 청신호…양양공항 운명은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을 인수하겠다는 기업이 나타나 매각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새로운 주인이 모기지를 양양국제공항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어 공항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쏟아부었던 강원도가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460억 원의 채무와 50억 원의 임금체불을 견디지 못하고 기업회생에 들어간 플라이강원.<br /><br />지난해 10월부터 두 차례의 공개입찰을 진행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의 주식 400만 주를 200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벌써 계약금으로 취득금액의 10%인 20억 원을 플라이강원에 예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말 예정된 3차 입찰에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업체가 없으면 플라이강원은 위닉스가 인수하게 됩니다.<br /><br />플라이강원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 수순을 밟아가고 있지만 강원도 입장에선 마냥 웃을 수만은 만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새로운 인수자인 위닉스가 사명을 바꾸고 현재 모기지로 삼고 있는 양양국제공항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아직 명확한 사업 계획이 나온 건 아니지만 수익을 내야 하는 기업 입장에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삼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만약 플라이강원이 이대로 떠난다면 140억 원의 예산과 각종 행정적 지원을 했던 강원도의 노력도 헛수고로 돌아가게 됩니다.<br /><br /> "모기지도 양양으로 두는 것을 우리가 강력하게 권유하고 가급적 그전에 플라이강원이 했던 지위를 승계하도록 그렇게 유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양양국제공항이 새 주인을 만난 플라이강원과 함께 부활의 날갯짓을 할 수 있을지, 아니면 다시 유령 공항으로 돌아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박종성]<br /><br />#플라이강원 #매각 #양양국제공항 #강원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