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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리·테무 안전성 논란인데…해외 직구 대응 '혼선'

2024-05-20 3 Dailymotion

알리·테무 안전성 논란인데…해외 직구 대응 '혼선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해외직구 규제를 두고 정부 정책이 사흘 만에 뒤집힌 일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안전성 문제를 비롯해 해외직구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, 오락가락하는 정책 때문에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.<br /><br />박지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1분기 해외직구 규모는 1조6,476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.<br /><br />최근 중국 플랫폼을 중심으로 늘어난 해외직구 탓에 밀수, 짝퉁, 유해 성분 검출 등 사건·사고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올 초엔 관세청이 해외직구 물품을 직접 구입해 성분을 분석해 봤는데, 장신구와 어린이 제품 다수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습니다.<br /><br />안전 우려가 커지며 물품 검사 강화, 개인통관고유부호 관리 강화 등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부 대응이 오락가락하며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6일 정부는 80개 품목에 대해 국가인증통합마크, KC 인증을 받지 않으면 해외직구를 금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소비자들 사이에선 '규제가 지나치다'며 격양된 반응이 쏟아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설익은 방안을 내놨다가 사흘 만에 철회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 "갑자기 다음 달에 80개 품목을 직구를 사전 금지, 차단하겠다 그건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힘든…그 워딩이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 있게 나갔다 그거에 대해서는 저희가 진심으로 사과를…"<br /><br />정부는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하며, KC 인증이 유일한 대안도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직구 원천 금지' 논란이 잠잠해져도 안전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다 보니, 특단의 대책을 다시 찾아야 하는 정부는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운입니다. (zwoonie@yna.co.kr)<br /><br />#해외직구 #알리·테무·쉬인 #직구금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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