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이어트 산업 뒤흔드나…'비만 혁신 신약' 국내 시판 임박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에서 큰 인기인 다이어트 신약의 국내 허가가 난지 한 달 정도 흘렀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출시가 되면 앞으로 다이어트에 대한 개념과 시장 상황이 크게 변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킴 카다시안, 일론 머스크, 오프라 윈프리.<br /><br />모두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 릴리의 젭바운드 등 다이어트 혁신 신약을 써 다이어트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고비프리필드펜 5개 용량의 제품 국내 허가를 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출시 당시 한 달 가격은 1,350달러, 우리 돈으로 약 178만원 수준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품귀 현상이 나타났고, 덩달아 국내 수입도 계속 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 등 현장에선 곧 제품이 국내 시판될 걸로 전망하는데, 일단 국내에 들어오면 비만에 대한 인식을 '의지 부족'에서 '질병'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합니다.<br /><br />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, 줄여서 'GLP'를 모방한 약물이 혈당 수치를 낮추고 식욕을 조절하는데 탁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기존에 처방 가능했던 약물에 비해서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비만 약물이 보다 효과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더 많은 분들이 비만, 특히 병적인 비만은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질병이라는 그런 패러다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이런 변화는 다이어트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주기적인 약물 주입과 약간의 식단 조절만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, 피트니스, 한의학, 성형외과 등에서도 지각변동이 가능합니다.<br /><br />다만 메스꺼움 등 부작용 보고가 있고, 약을 끊으면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#위고비 #일론_머스크 #다이어트 #질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