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제주 한 항구에서 부둣가에 들어온 트럭이 갑자기 바다로 추락합니다. <br><br>차에 타고 있던 건 노부부인데요.<br><br>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. <br>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새벽 시간, 불이 켜진 위판장에 1톤 트럭이 들어옵니다. <br><br>방향을 틀어 주차를 하는가 싶더니, 별안간 속도를 내며 그대로 바다로 추락합니다. <br><br>추락방지턱이 설치돼 있지만 트럭을 막는 데는 역부족입니다. <br> <br>제주 성산포항 위판장에서 1톤 트럭이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새벽 4시 30분쯤. <br> <br>사고 트럭엔 70대 남성 운전자와 60대 아내가 타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신고 5분 만에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고 해경 대원들이 차량 안에 있던 부부를 구조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트럭에 사람 없어? (한 번 더 확인하고 오겠습니다.)" <br> <br>구조 당시 부부는 심정지 상태였지만 현장 응급조치 끝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습니다. <br><br>이들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,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들 부부는 밤새 잡은 생선을 판매하려 위판장에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해경 관계자] <br>"일단 (운전) 미숙으로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는데 정확한 것은…" <br><br>해경은 차량을 인양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