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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리석에 반사된 담뱃불 투척 장면

2024-05-20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불이 난 현장에서 불을 낸 범인을 찾던 경찰, CCTV 사각지대라 어려움을 겪던 중 단서를 찾아내는데요. <br> <br>바로 이 외벽 대리석이 범인을 알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주택가 한쪽에 불길이 치솟고 한 남성이 경찰 파출소로 달려가 신고합니다. <br> <br>곧이어 경찰관들이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건물 주차장 폐지 더미에서 불이 난 건 지난 13일 오전 11시 반쯤. <br> <br>신속한 대처 덕에 불은 얼마 안 돼 꺼졌습니다. <br> <br>[마동민 / 수원 당수파출소 경장] <br>"옆에 승용차도 불 옮겨붙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자칫하면 대형 화재가 날 수 있었기 때문에." <br> <br>사고 조사를 위해 CCTV를 살펴보던 경찰, 화재 현장을 직접 비추는 CCTV가 없다 보니 화재 원인을 찾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주변 건물의 외벽 마감재로 쓰인 검은 대리석이 사건 해결의 결정적 단서가 됐습니다. <br> <br>한 남성이 담배를 피우다 화재 직전 폐지 쪽으로 꽁초를 던지는 모습이 희미하게 비쳐진 겁니다. <br><br>이 건물 외벽 마감재는 대리석입니다. <br> <br>유리나 거울 만큼은 아니지만 표면이 매끄러워 저희 취재진의 모습이 반사돼 비칠 정도인데요. <br> <br>이곳에 반사된 실화 장면이 CCTV에 담기면서 화재 원인이 드러났습니다.<br> <br>[마동민 / 수원 당수파출소 경장] <br>"다행히 건물 외벽에 비쳐서 보여 가지고 비친 모습으로 저희가 검거를 하게 되었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신원을 특정해 불을 끈 지 한 시간 만에 20대 남성을 붙잡았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남성을 실화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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