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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"국민에 전쟁 선포" 여 "최소한의 방어권"

2024-05-21 5 Dailymotion

야 "국민에 전쟁 선포" 여 "최소한의 방어권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임박하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, 민주당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마지막 경고를 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일단 민주당은 잠시 후 2시부터 이곳 국회에서 다른 야당, 또 시민단체들과 함께 특검법 재의요구 규탄대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함께 참석해 거부권 행사 방침을 강력히 비판할 예정인데, 주말 장외집회도 예고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침 회의에서도 민주당은 윤대통령이 국민과 전면전을 선포하려 한다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기어코 열 번째 거부권을 강행하게 된다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길이길이 역사에 남길 것입니다. 거부권 행사로 야당과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하면 민주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윤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'위헌'이라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해병대원 특검과 김건희 여사,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특검 등 3특검, 3국정조사를 추진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특검법을 비판해온 국민의힘 움직임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라며 민주당 비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 수사가 끝난 뒤 특검 여부를 논의해야지, 지금 같은 강행 추진은 정쟁을 위한 거라며, 거부권 행사를 옹호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야당이 일방적 독주를 하고 입법 권한을 남용하고 행정부의 권한을 침해할 경우 최소한의 방어권이 재의요구권, 즉 거부권인 것입니다.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입니다. 왜 수사 중인 사건을 갖고 정쟁에 몰두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추진할 방침인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에서 최소 17명이 이탈해야 법안이 재통과 됩니다.<br /><br />현실적인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중론인데,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들은 지도부가 개별 설득 중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22대 국회에선 17명이 아닌 8명만 이탈해도 거부권이 무력화되는 만큼 근본적인 고심은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저녁 원구성 협상을 위해 만나는데, 급격히 얼어붙은 정국을 고려하면 쉽게 결론이 나긴 어려워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국민의힘에선 벌써부터 차기 주자들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한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이 정부의 직구 금지 논란을 지적한 걸 오시장이 '아쉬운 처신'이라고 지적하자, "건설적 의견 제시를 '처신' 차원에서 다루느냐"며 반박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유승민 전 의원과 오 시장이 SNS 설전을 벌였고, 오늘 안철수 의원도 "탁상공론의 전형"이라고 참전하는 등 직구 논란을 계기로 잠룡들의 경쟁에 불이 붙은 모양샙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늘 국회에선 초선 당선인 연찬회가 열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팬덤 정치 폐해를 지적하며 대의민주주의의 큰 위기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새 국회의장 선거 이후 민주당 강성당원들을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색출 논란, 탈당 논란 등을 겨냥한 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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