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등이 어제(20일) 열린 라이칭더 타이완 총통의 취임식에 참석한 데 대해 중국은 단호히 반대하고 규탄한다며 한국 측에 엄정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한중국대사관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, 조 의원 등이 타이완을 '무단 방문'해 취임식에 참석하고 관련 인사들을 만난 것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한국 측이 '하나의 중국' 원칙을 준수하고 어떠한 방식으로든 중국의 내정에 간섭하지 않으며 '타이완 독립' 분열 세력을 지지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, 한중 양국 간 주요 현안과 사안에 대해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도 우리 정부는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양안 관계가 평화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지난주 조태열 장관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도 이러한 입장을 잘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식에는 51개국 대표단이 참석했으며, 우리 정부는 전례에 따라 한중 관계를 고려해 대표단을 파견하지 않고 이은호 주타이베이대표부 대표만 참석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브라이언 디스 전 국가경제위원회(NEC) 위원장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대표단이, 일본에서는 현역 여야 의원 37명이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수현 (sj102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52114323134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