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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성전자,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…“경질” 해석도

2024-05-21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수장을 전격 교체했습니다.<br> <br>글로벌 AI 반도체 전쟁에서 최근 주도권을 뺏기자 돌파구 찾기에 나선 겁니다.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 부문 수장을 전영현 부회장으로 전격 교체했습니다. <br> <br>통상 연말에 이뤄지는 인사를 7개월가량 앞당겨 이례적인 '원포인트' 인사를 단행한 겁니다.<br><br>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15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냈습니다.<br> <br>AI 반도체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에선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뺏겼고 반도체 위탁생산에선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반도체 위기 속 기존 반도체 부문 수장인 경계현 사장에 대한 경질성 인사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<br>하지만 삼성전자 측은 "경 사장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스스로 용퇴했다"며 "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서 큰 그림을 그릴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반도체 새 수장이 된 전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 2014년 메모리사업부문 사장을 맡아 삼성전자가 D램 시장에서 세계 1등 자리를 지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습니다.<br> <br>[전영현 / 삼성전자 부회장(지난해)] <br>"굉장히 어렵다는 기술을 도전해서 개발하고 제품화시키면 세계 1등도 유지할 수 있지만 2등으로 쫓아오는 사람들이 금방 쫓아갈 수가 없습니다." <br> <br>20나노 이하 반도체 미세 공정 개발을 주도해 2012년 연간 4조 원대로 하락한 반도체 영업이익을 2017년 13조 원대까지 회복시켰습니다. <br> <br>삼성전자의 반도체 수장 교체가 위기 극복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new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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