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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안전핀 뽑고 안 던져”…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사망

2024-05-2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세종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선 신병 교육 중에 수류탄이 터졌습니다.<br><br>훈련병 1명이 목숨을 잃었는데요.<br> <br>옆에 있던 부사관도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> <br>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군부대 안으로 구급 차량이 서둘러 들어가고 뒤이어 육군 폭발물 처리반 차량도 따라 갑니다. <br> <br>오늘 오전 9시 50분쯤 충남 세종시 금남면 육군 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이 사고로 20대 훈련병 1명이 숨지고, 훈련을 지휘하던 30대 부사관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[사고 부대 인근 주민] <br>"갑자기 막 119가 2대인가, 3대인가 막 들어오더라고. 다 지금 훈련 중지됐어요." <br><br>경찰은 수류탄을 받은 훈련병이 안전핀을 뽑은 다음 던지지 않았고, 이를 지켜본 교관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수류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> <br>사고 직후 두 사람은 국군대전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훈련병은 끝내 숨졌습니다. <br> <br>부사관은 손과 팔을 다친 것으로 전해 졌습니다. <br> <br>훈련 당시 두 사람 모두 방탄복을 입고 있었고 함께 훈련을 받던 230여 명의 훈련병 중 일부는 사고를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숨진 훈련병을 포함한 이들은 다음 주 수료식이 예정돼 있었습니다. <br><br>육군 신병대대에서 수류탄 훈련 도중 폭발 사고가 일어나 훈련병이 숨진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입니다. <br> <br>육군 측은 경찰과 함께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, 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실제 수류탄 대신 연습용 장비를 사용하도록 전군에 지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솔 기자 2s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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