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갓 태어난 강아지 6마리가 쓰레기장에서 발견됐습니다.<br> <br>꽁꽁 묶은 비닐봉지에 담겨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상태였는데요.<br> <br>누가 이런 일을 벌인 걸까요?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비닐봉지 안에 갓 태어난 강아지들이 뒤엉켜 있습니다. <br> <br>소주병과 음료캔 같은 쓰레기도 함께 담겼습니다. <br> <br>어제 충남 태안의 한 쓰레기장에서 시민이 발견한 겁니다. <br><br>강아지들은 묶여있는 비닐봉지에 담겨있었는데요. <br> <br>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탯줄이 그대로 달려 있었습니다.<br> <br>강아지는 모두 6마리. <br> <br>봉지를 꽁꽁 묶어놓은 탓에 제대로 숨을 못 쉬는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그나마 시민이 봉지를 열어놓아 목숨을 건졌습니다. <br> <br>동물보호단체의 응급조치로 건강을 회복중입니다. <br><br>[태안동물보호협회 관계자] <br>"미동이 없었어요. 그래서 처음에는 이제 등도 두드려보고 이제 심장 마사지 같은 것도 좀 하고…" <br> <br>해당 단체는 동물 학대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함께 담겨 있던) 쓰레기 어디에서 샀는지 종합적으로 해서 피의자 특정하려고 지금 노력하는 단계예요" <br> <br>앞서 제주에선 40대 남성이 유기견에 화살을 쏴 다치게 하는가 하면, 또다른 견주는 키우던 푸들을 산 채로 묻었다 처벌받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박영래 <br>영상편집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