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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문 사진 음란물에 합성·유포…‘서울대판 N번방’ 피해자 61명

2024-05-21 15,76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N번방 사건의 충격이 여전한데, 여성들의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서 텔레그램을 통해 퍼뜨린 사건이 또 터졌습니다. <br> <br>주범인 남성 2명과 61명에 이르는 피해 여성 중 12명이 서울대 출신이었습니다.<br> <br>이른바 서울대판 N번방 사건으로 불리는 이유인데요.<br> <br>먼저, 이기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검정 옷에 검정 모자까지 눌러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, 두리번 거리며 건물 안으로 들어서더니 화장실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맨 끝 칸을 들여다 보다 무언가 들고 나옵니다. <br> <br>그리고 보름 정도 뒤, 남성은 경찰에 양 팔을 붙들린 채 연행됩니다. <br> <br>지난달 3일 텔레그램 채팅 방에서 학교 동문 등 여성 사진을 음란물에 합성해 유포한 혐의로 40대 박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텔레그램방 특성상 추적이 어렵다보니 경찰이 채팅 방에 잠입해 여성 속옷을 주겠다며 유인해 검거한 겁니다. <br> <br>남성은 서울대 졸업생으로 주로 학교 후배들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텔레그램방에 유포했습니다. <br> <br>박 씨는 텔레그램 20여개에서 음란물을 유포했는데 해당 대화방에는 최대 5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박 씨와 같은 서울대 출신 A씨와, 또다른 남성 B씨에 대해서도 대학 동문과 지인들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 유포한 혐의로 구속했습니다. <br> <br>이들은 주로 SNS 프로필 사진, 졸업 사진 등을 가져다 합성했는데, 피해자는 모두 61명, 이 중 서울대 출신만 12명에 이릅니다. <br><br>경찰은 이들이 "영리 목적보다는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이들 외에도 지인을 상대로 합성음란물을 만든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 해당 영상을 재유포한 사람들은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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