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10번째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. <br> <br>야당은 일제히 전면전을 선포했고요. <br> <br>대통령실은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게 대통령 직무유기라 했고, 야당은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하니 시각이 참 다릅니다. <br> <br>야당이 28일 재의결을 벼르고 있죠. <br> <br>여당에서는 김웅 안철수 유의동 일단 3명이 공개적으로 특검법안 찬성표 그러니까 여당 입장에서는 이탈표를 던지겠다고 예고하면서 여당은 표단속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, 안보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정진석 / 대통령 비서실장] <br>"오늘 대통령께서는 국무회의를 거쳐 순직 해병 특검 법률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하였습니다."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'채 상병 특검법' 재의결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. <br><br>취임 후 10번째 거부권 행사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실은 헌법정신에 배치되는 법안이라고 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><br>행정부의 수사권을 입법부가 행사하고, 후보자 추천권을 야당에게만 독점 부여한 건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에 위반된다는 겁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"재의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 헌법 수호자인 대통령의 직무유기"라고 말했습니다.<br><br>국민의힘은 오는 28일 예정된 재의결을 막기 위해 표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21대 의원 전원 참석시, 여당 의원 17명이 이탈하면 재의결에서 특검법은 통과됩니다. <br><br>안철수, 김웅 의원에 이어 유의동 의원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> <br>반면, 당초 찬성 입장을 밝혔던 이상민, 조경태 의원은 부결로 돌아섰습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당초에 당론 수준으로 진행하던 단일대오에는 큰 이상 기류가 발견되고 있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…" <br> <br>윤 대통령은 오늘 오동운 신임 공수처장을 임명했습니다. <br> <br>채 상병 사건 관련한 공수처의 수사 속도를 높여서 특검 거부에 따른 비판 소지를 줄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