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'음주 뺑소니'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…소속사 대표 등 2명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2일) 김씨의 세 번째 경찰 조사 이후 하루만인데요.<br /><br />운전자 바꿔치기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함께 입건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은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예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찰은 오늘(22일) 오전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입니다.<br /><br />음주운전과 뺑소니 두 혐의 모두 적용된 겁니다.<br /><br />김씨는 앞서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사고를 낸 채 달아났고요.<br /><br />앞서 김씨는 술을 입에는 댔지만 마시지는 않았다며 음주운전만은 부인했지만, 스크린골프장과 식당, 유흥주점 등 세 곳에서 술을 마신 정황이 잇따라 드러났고요.<br /><br />결국 음주 사실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2일)는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는데요.<br /><br />당시 마신 술의 종류와 양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또 경찰은 김씨의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 2명에 대해서도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.<br /><br />소속사 대표 이모씨는 사고 직후 매니저이자 본부장인 전모씨로 하여금 김씨 대신 경찰에 자수하도록 요구해 범인도피혐의가 적용됐고요.<br /><br />본부장 전씨에게는 증거인멸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전씨는 사고 당시 김씨가 몰았던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칩을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는 메모리칩을 "삼켰다"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ey@yna.co.kr)<br /><br />#김호중 #음주운전 #뺑소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