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이 음주운전 뺑소니 의혹을 받는 김호중 씨와 소속사 대표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,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권준수 기자! <br /> <br />경찰이 김호중 씨와 소속사 관계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김 씨를 포함해 모두 3명에 대해서 오늘(22일)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'음주 뺑소니' 의혹을 받는 김 씨에겐 일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위험운전치상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김 씨를 소환 조사한 뒤 하루만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이 클 뿐만 아니라 김 씨 측에서 증거를 없앨 우려가 있다 보니 바로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속사 대표 이 모 씨와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해서도 각각 범인도피교사와 증거인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소속사 차원에서 매니저가 거짓으로 자수하고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김 씨에 대해서 음주운전 혐의는 아직 적용하지 못했는데, 경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사고 직후 17시간 만에 출석했기 때문에, 제대로 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피의자와 참고인 진술뿐만 아니라 위드마크 공식 등을 대입해 입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음주운전보다 형량이 더 큰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고, 이는 입증할 수 있는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상태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말씀해주신 대로 증거를 바탕으로 수사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경찰인데, 어제 김 씨의 진술 내용 가운데 특이한 사항은 어떤 게 있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씨의 소속사 본부장이 경찰에 "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"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김 씨가 사고를 낸 차량은 물론 김 씨가 사고 당일에 탄 것으로 파악된 다른 차량 2대에서도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사라져있는데요. <br /> <br />소속사에선 김 씨가 아니라 범죄도피 교사 혐의를 받는 대표 이 씨가 모든 걸 지시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경찰은 김 씨가 증거 인멸을 지시한 건 아닌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김 씨와 소속사 관계자가 조직적으로 사건을 은폐한 것으로 보고 소속사를 추가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수 (kjs81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5221240051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