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8일 '해병 특검 재표결'…여야 '표 단속'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 주 화요일, 윤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해병 특검법이 국회에서 재표결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부결을, 민주당은 가결을 외치며 각각 '표 단속'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오늘 움직임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해병 특검법은 이제 국회로 공이 돌아왔습니다.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은 오전 퇴임간담회에서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인 다음 주, 해병 특검법을 재표결하겠다고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만일 합의가 안되더라도 5월 29일 전, 5월 28일에는 본회의를 열어서 그 법안에 대한 표결을 통해서 최종 마무리할 수밖에 없다."<br /><br />28일 재표결을 앞두고 여야의 '표 단속'도 본격화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거부권을 무력화하려면 현재 의석 수 기준으로 여권에서 17명 이상 이탈표가 나와야 합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최고위에서 특검 재표결과 관련해 "양심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의 찬성표 결단을 촉구한다"고, 정청래 최고위원은 "탄핵 열차가 시동을 걸고 있다"고 압박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탄핵을 운운할 자격이 없다면서, '이탈표 방지' 총력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추경호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, 다음 주 본회의가 강행된다면, 특검법 재표결을 반대 당론으로 삼아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 원내대표는 또 안철수, 김웅, 유의동 의원이 특검법 재표결 시 찬성표를 내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선 "뜻이 무엇인지 대화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2대 국회 개원까지 열흘도 안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원 구성 협상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국 대치와 맞물려 여야 원 구성 협상은 진전이 없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국회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으로 서로 가져가겠다고 주장해 입장 차이만 확인한 상태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중진 간담회를 열고 원구성, 특검 대응 등 현안 대응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'해외 제품 직구 금지' 같은 정부 정책 혼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들도 논의됐는데, 이를 위해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고위당정정책협의회를 매주 정례화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충남에서 22대 국회 당선인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2대 국회 주요 과제를 점검하고, 당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인데요.<br /><br />당선인들은 내일 오전까지 워크숍 일정을 마친 뒤,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추도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, 김경수 전 경남지사뿐 아니라 한덕수 총리,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 등도 참석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특검 #재표결 #국민의힘 #이탈표 #민주 #워크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