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해병특검법 표 단속' 총력…22대 국회 앞 '전열 정비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주 화요일,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해병 특검법이 국회에서 재표결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부결을, 민주당은 가결을 외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여야는 '표 단속'에 나섰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해병 특검법 문제를 마무리하겠다 밝히면서, 여야의 '표 단속'도 본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거부권을 무력화하려면 현재 의석수 기준으로 여권에서 17명 이상 이탈표가 나와야 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'탄핵', '양심'을 언급하며 가결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권력의 눈치가 아니라,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,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 표결로 동참하십시오."<br /><br />직전 원내수석을 지낸 박주민 의원은 여당에 찬성표를 독려하는 편지를 보내기까지 했는데,<br /><br />국민의힘은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상대 당의 균열과 갈등을 유발하는 그런 발언은 서로 또 상호가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특검법 '부결'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고, 찬성표 의사를 밝힌 안철수 등 일부 의원들을 상대로 설득 작업에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2대 국회 개원까지 열흘도 안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 움직임은 분주하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22대 개원을 앞두고 전열 정비에 한창인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 중진 간담회를 열고, 원 구성, 특검법 등 현안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'해외 제품 직구 금지' 같은 정책 혼선 재발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고위당정 정책협의회를 매주 1회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충남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열고 22대 국회서 민생회복지원금과 거부권 행사 법안 재추진에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국회의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추미애 당선인은 워크숍에 '개인 사정'을 이유로 불참했습니다.<br /><br />당선인들은 경선을 계기로 불붙은 '당원권 강화' 문제를 놓고도 머리를 맞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특검 #재표결 #국민의힘 #이탈표 #민주 #워크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