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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일성·김정일 옆 김정은 초상화…“우상화 작업”

2024-05-22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정은 국무위원장 초상화가 할아버지, 아버지와 나란히 걸렸습니다 <br> <br>따로가 아닌 김일성 김정일 초상화와 나란히 걸린 처음 보는 장면인데요. <br> <br>어떤 의미인지, 권갑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북한 관영매체가 오늘 보도한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준공식 현장입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] <br>"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테이프를 끊으시었습니다" <br> <br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테이프를 끊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. <br><br>그런데 학교 건물 외벽에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 옆에 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. <br> <br>교실 앞벽에도 3명의 초상화가 일렬로 배치됐습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의 초상화가 별도로 포착된 적은 있었지만 선대와 같이 게재된 모습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 <br>북한 주민들이 보는 오늘자 노동신문에도 사진이 실렸습니다.<br> <br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] <br>"집권 10년을 맞이하면서 선대인 김일성, 김정일 위원장과 함께 동렬의 반열에 오른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." <br> <br>이른바, '초상화 정치'를 통해 선대와 동등한 위치라는 것을 강조하며 우상화에 힘을 쏟고 있단 분석입니다. <br><br>또 딸 주애의 4대 세습을 염두하고 김일성의 주체, 김정일의 선군 사상에 이어 '김정은 주의'란 독자 노선까지 구축하는 작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> <br>다만 일각에선 이런 우상화 작업이 최악의 경제난 속에서 그만큼 김정은 체제가 불안하다는 것을 방증한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차태윤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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