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김호중 씨에 대한 대중과 일부 팬들의 반응, 극과 극인데요. <br><br>TV에서 영구퇴출 시키란 주장이 나오는 반면, 일부 팬들은 암표에 웃돈까지 얹어서 비싼 VIP 좌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호중 측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김호중을 TV에서 영구 퇴출해달라는 글들이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줄이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모두 14건의 게시물 중 6건이 천 명 이상 동의를 받은 상황. <br> <br>KBS가 30일 내 답변해야 하는 조건을 채운 겁니다. <br><br>KBS 관계자는 "관련 부서에서 인지하고 기한 내에 답변을 준비할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반면, 김호중의 일부 팬들은 환불된 콘서트표를 다시 사들였습니다. <br> <br>내일과 모레 콘서트 2만석 중 한 때 취소표가 6천 여 석까지 나왔지만, 하루 사이 천 여 석이 다시 팔린 겁니다. <br> <br>특히 김호중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VIP석은 거의 다 팔렸습니다. <br> <br>그러자 23만원 짜리 VIP 좌석 티켓이 좌석당 10만원 이상 웃돈이 붙어 암표로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판매자는 어제부터 문의가 많다면서 내일 좌석은 이미 다 팔렸다고 전했습니다. <br><br>한편 김호중 측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고 제작사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공연은 강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> <br>하지만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따른 향후 일정이 공연의 정상적인 개최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