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음주 뺑소니' 김호중 구속영장 신청…소속사 대표 등 2명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발생 13일 만입니다.<br /><br />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시키고, 사고 당시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없앤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등 2명에 대해서도 함께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김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'음주 뺑소니'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의 신병 확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, 도주치상, 범인도피 방조와 사고 후 미조치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발생 13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일 정확한 음주량이 확인되지 않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일단 빼고 음주 운전자에게 적용 가능한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김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 농도를 계산하기 위해 마신 술의 종류와 양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"식당에서 소주와 맥주를 섞어 1∼2잔을 마시고 유흥주점에서 소주 3∼4잔만 마셨다"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사고 이후 여러 음주 정황이 드러나자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습니다.<br /><br /> "남은 조사가 또 있으면 성실히 받도록 하겠습니다. 죄지은 사람이 말이 필요하겠습니까. 어쨌든 죄송합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이 대표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가,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없앤 전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 등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허위 자수한 매니저는 일단 불구속 상태로 수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. (kua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기자 정진우 최승아]<br /><br />#김호중 #구속영장 #생각엔터테인먼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