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년여 만 한일중 정상회의…26∼27일 서울 개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일중 3국이 오는 26일과 27일, 서울에서 4년 5개월 만에 정상회의 일정을 갖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이 오늘(23일) 공식 발표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경제통상을 비롯한 6개 분야 협력을 중심으로 공동 선언도 채택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통령실은 브리핑을 열어 제9차 '한일중 정상회의' 개최를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가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간 서울에서 개최됩니다.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개최되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,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한자리에 마주합니다.<br /><br />안보실에 따르면 오는 26일에는 한일, 한중 간 양자 회담이 연달아 열려 관계 개선과 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정상 간 만남의 메인 행사인 3국 정상회의는 27일 오전 개최됩니다.<br /><br />2008년부터 시작된 한일중 정상회의는 3국이 돌아가며 의장을 맡아 왔는데, 올해 의장국은 한국입니다.<br /><br />정상회의 기간, 환영 만찬과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회의에선 인적 교류와 경제통상, 과학기술 그리고 재난·안전 등 6대 중점 협력 분야가 논의 테이블에 오릅니다.<br /><br />북한 비핵화 문제나 북러 군사협력 등에 관해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짧은 시간 안에 합의 결과가 나오긴 어려운 주제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공동 성명에 일정 부분 안보 이슈를 포함시키고자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3국은 회의 후 공동 선언을 채택할 예정으로, 우리 정부는 가능한 3국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도 추진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"이번 정상회의는 한일중 세 나라가 3국 협력 체계를 완전히 복원하고 정상화하는 분기점이 될 것"이라고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한일중_정상회의 #대통령실 #일본 #중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