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도체 생태계 지원에 26조원…"반도체가 민생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총 26조원에 달하는 추가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금융 지원을 대폭 늘려 설비 투자를 지원하고, 클러스터 인프라 조성은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글로벌 반도체 경쟁이 국가 간 총력전 양상으로 흘러가자 정부가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규모 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총 26조원 규모의 지원책 가운데 18조1천억원이 반도체 금융지원에 투입됩니다.<br /><br />먼저 산업은행에 17조원 규모의 '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'을 신설해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지원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1조1천억원 이상 규모 '반도체 생태계 펀드'를 조성해 유망한 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와 소재·부품·장비 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올해 일몰을 앞둔 반도체 투자세액공제 지원은 연장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'반도체 메가 클러스터'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2조5천억원을 투입합니다.<br /><br />전기·용수·도로 등 관련 인프라 조성을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정부는 반도체 연구개발, R&D와 인력양성에도 재정 지원을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지난 3년간 3조원 수준에서 향후 3년간 5조원 이상으로 늘리고, 반도체 특성화대학을 확대해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의 70% 이상은 중소·중견기업이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금융·인프라·R&D는 물론이거니와 중소·중견기업 지원까지 아우른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."<br /><br />일각의 '대기업 감세'라는 주장에 윤 대통령은 세제 지원으로 기업 투자가 늘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"반도체가 곧 민생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반도체 산업 지원방안을 다음달 중 확정하고, 시스템 반도체 성장 전략은 오는 8월까지 마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동화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]<br /><br />#반도체 #클러스터 #대통령 #세제 #R&D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